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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4 [버그하우스 서포터즈] 동네 산행 (두리봉~군두레봉~군월산)

[버그하우스 서포터즈] 동네 산행 (두리봉~군두레봉~군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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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2시.

햇볕이 가장 쨍쨍한 시간에 가볍게(?) 동네 산행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광주 시립 도서관. 옛날 표현으로 하면 재넘어 서당에서 책을 빌려온다고 할까요?? ^^

집 앞 도로를 건너서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오늘(6/1) 날씨 참 좋습니다.  ^^

 

 

 

 

 

5분 만에 등산로 입구 도착.

 

 

 

 

 

집 근처에는 빌라 신축이 한창입니다. 새 집도 좋지만 산이 조금씩 줄어드는 건 안타깝습니다.

(광주시청 관계자 여러분, 빌라신축 좀 줄여주세요~~~)

 

 

 

 

 

햇볕이 강해도 숲속은 그늘져 있어 시원합니다.

 

 

 

 

 

20 분 정도 오른 후 능선길에 도착합니다.

 

 

 

 

제가 올라온 곳이 모개미마을이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남한산성 불당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2km 정도 가면 망덕산이 나오는데요, 망덕산은 남한산성과 이배재고개, 그리고 영장산으로 이어지는 시계종주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의 악세사리 1. 초크백입니다.

원래 용도는 암벽산행시 손에 분가루를 묻히는 주머니입니다.

 

 

 

 

 

암벽을 타려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등산시 카메라를 수납하기 위해서 입니다.

 

 

 

 

허리춤에 찰 수도 있고, 크로스 백처럼 멜 수도 있고, 카라비너를 활용해서 가방에 고리로 걸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시조새 브랜드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구요.

 

 

 

 

 

오늘의 1차 목적지 두리봉 도착. 표지석은 따로 없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군두레봉 까지는 2.3km.

 

 

 

 

지난 주에 받은 버그하우스 모자와 짚업 셔츠를 처음으로 개시했습니다.

산속이지만 오늘 체감온도는 30도를 넘나드는 것 같습니다.

모자와 셔츠 모두 여름용이라 시원합니다.

(표정 연습중인데 쉽지 않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ㅡ.ㅡ)

 

 

 

 

네 산의 좋은 점은 높지 않다는 점이죠. 평지 같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두 번째 사거리(?)에 도착.

 

 

 

 

모개미마을의 또 다른 이름은 목현리입니다. 물론 같은 동네인데, 개인적으론 유행을 따르는 모개미마을이 더 좋습니다. ^^

군두레봉까지는 0.9km 남았습니다.

 

 

 

 

 

이 사거리의 정식 이름은 새우고개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산길이지만 옛날에는 한양으로 가는 도로라고 합니다. 

새우고개를 넘어가면 남한산성으로 이어집니다.

(새우깡에 들어가는 새우와는 관계가 없는 듯 해요)

 

 

 

 

 

성황당을 지나 군두레봉으로 향합니다.

 

 

 

 

등산로 중간에 고사목이 가로로 뉘여져있는데...

 

 

 

 

 

아마도 산악자전거나 모터사이클의 통행을 막으려는 조치가 아닐까...혼자 생각해 봅니다.

 

 

 

 

 

짧지만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청룡봉에 도착합니다.

청룡봉이후 군두레봉 표지석을 못찾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군두레봉은 삼각점 표시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청룡봉 이후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는지 등산로가  희미해집니다.

 

 

 

 

짧게 알바를 했던 구간입니다.

여기서 군월산으로 가려면 참호를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길찾는데 도움을 준 '자연과 송정'.

송정은 지역인 송정동을 딴 것 같은데 아마도 지역 산악회에서 표시를 해준 것 같습니다.

길을 잘 모르실 경우 '자연과 송정'이라는 빨간 리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저 앞에 군월산이 보입니다.

군두레봉에서 군월산을 가려면 산 하나를 다 내려간 후 임도를 약간 걷다가 산을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것 같은데 얼마 되지 않았네요.

등산하면서 쫄긴 했는데, 등산로만 벗어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제가 마루타를 ㅎㅎ)

 

 

 

 

 

내려온 길.

 

 

 

 

 

임도를 100~200m 따라가다가

 

 

 

 

길 왼쪽 대문이 있는 곳으로 좌회전 하면 됩니다.

 

 

 

대문을 끼고 왼쪽으로 틀면

 

 

 

 

전나무(?)로 추정되는 울창한 숲이 지금까지 온 곳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산인데 이렇게 다를 수도 있네요.

 

 

 

 

 

능선에 닿을 쯤 철조망이 나타납니다.

 

 

 

 

 

철조망을 건너서 올라가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틀면

 

 

 

 

 

오늘의 목적지 군월산에 도착합니다.

 

 

 

 

앞뒤로 사진을 먼저 찍어봅니다.

앞에 보이는 골짜기 끝이 제가 올라온 목현동(모개미마을)입니다. 끝에 있는 고개가 성남으로 넘어가는 이배재 고개입니다.

 

 

 

 

 

반대편에는 고속도로(잘 안보이네요)와 광주시 퇴촌면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겹겹이 산으로 들러싸인 산골 동네이네요  ㅡ.ㅡ  (그래도 광주市인데 ㅎㅎ)

 

 

 

 

 

날씨가 더울때는 무조건 얼음입니다. 술이든 물이든 얼려야 합니다.

막걸리를 얼려서 보냉주머니에 싸왔습니다.

 

 

 

 

 

오늘의 막걸리는 '미우나 고우나 생막걸리'

대부분 장X막걸리를 많이 드시는데요, 이왕이면 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권해드립니다.

가격 차이도 거의 없고요, 우리 술은 우리 쌀로 먹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짧아 지역별로 맛볼 수 있는 막걸리가 많진 않습니다.

물론 살균탁주도 있지만, 효모가 살~~아있는 생탁주가 더 좋습니다.

 

 

 

 

 

새로 장만한 카메라로 찰칵!

새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LCD 화면이 180도로 뒤집어진다는 점 !

셀캇 찍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때까지 한 스무장은 찍었을 겁니다 ㅎㅎ

 

 

 

 

 

올 여름엔 버그하우스와 함께.  색깔 매치도 괜찮네요 ^^

 

 

 

 

오늘의 악세사리 2. 첫 미팅때 받았던 버그하우스 방석폼.

 

 

 

 

등산용품 중 가장 실용적인 제품이 아닐까요? ^^

 

 

 

 

커버 한쪽면은 메쉬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유니크합니다. (게임용어로 레어아이템이죠 ㅎㅎ)

 

 

 

 

 

막걸리 한잔, 떡 한입을 먹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 !  산행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군월산에서의 하산은 대부분 아파트쪽으로 내려가 광주시청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지난번에 한번 올라온 적이 있어 오늘은 과감히 직진을 하기로 합니다.

 

 

 

 

 

급격한 경사를 조금 내려가니 벌써 광주 시내가 보입니다.

 

 

 

 

 

 

광주 뷰~~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더 많은 동네입니다. 

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원하신다면 광주로 오세요~~ ^^

(아이들 아토피 치료하러 서울에서 이사오시는 분도 실제 계십니다)

 

 

 

 

저~~기서 내려왔네요

 

 

 

 

2시 13분 출발, 5시 17분 도착. 짧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를 걸어왔습니다.

여기서  공식산행은 종료.

 

 

 

 

이후 굴다리를 지나 버스를 타고 광주 시립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추가] 너무 시골동네(?)라고 강조한 것 같아 광주시립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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