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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7 앵자지맥 첫구간은 알바천국 !! (곱든고개~문수봉~칠봉산~갈미봉~금박산~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 1/3구간)

앵자지맥 첫구간은 알바천국 !! (곱든고개~문수봉~칠봉산~갈미봉~금박산~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 1/3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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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지맥 이후 자신감(?)을 얻어 앵자지맥을 다시 도전했습니다. (몇년 전에 시도했다가 중탈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갔더니 들머리까지민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ㅎㅎ (2시간이면 설악산도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산행시간 : 6시간48분 (휴식시간 26분 포함)

산행거리 : 22.4km


타임스케줄


05시50분 : 집 출발

06시20분 : 용인행 버스 탑승 (20번 : 광주~용인)

07시25분 : 용인터미널 도착

07시45분 : 곱든고개행 버스 탑승 (16번)

08시00분 : 곱든고개 도착

08시05분 : 등산 시작

08시25분 : 문수봉

08시57분 : 알바후 다시 곱든고개 

09시38분 : 칠봉산 

10시02분 : 갈미봉

10시12분 : 양지파인리조트 슬로프 도착 (15분 정도 아침식사)

10시34분 : 독조지맥 갈림길

11시11분 : 양지파인리조트 입구

11시35분 : 제일사거리 (편의점 군것질 & 화장실 포함)

11시52분 : 육교

12시03분 : 총신대학교 신학원 입구

13시30분 : 금박산 (대형알바)

13시45분 : 군부대초소

14시21분 : 군부대삼거리

14시26분 : 방도리고개

14시50분 : 성황당고개 (남의 공장 마당으로 하산을 ㅡ.ㅡ)

15시10분 : 곤지암행 버스 탑승 (39-5)

15시35분 : 곤지암터미널 도착



* 교통편 안내

앵자지맥 시작은 문수봉입니다.

용인터미널에서 곱든고개로 가는 버스는 06:00, 06:10, 06:20, 07:45, 08:10 09:00, 09:20, 09:30 ~~~ (뒤 시간도 있습니다 / 버스는 16번 또는 1-4번)

- 당초 계획은 넋고개까지 가는 것인데.. 성황당고개에서 넋고개까지는 최소 2~3시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용인에서 첫차를 타면 어두워지기 전에 넋고개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성황당고개에서 곤지암으로 오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성황당에서 곤지암터미널로 오는 버스는 39-4번, 39-5번으로 12:00, 15:10, 15:40, 17:10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15:40분 차가 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달렸다는 ㅡ.ㅡ 

 

 

 

* 산행후기요약 


곱든고개~문수봉(왕복 3.2km / 54분) 

곱든고개에서 문수봉까지 1.3km, 왕복 2.6km 입니다. 10분이면 다녀올 줄 알았는데...게다가 곱든고개로 내려가는 길을 놓치고 직진하는 바람에 600m 정도 알바를 다녀왔습니다. 곱든고개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 올라가는 길이 2곳입니다. 왼쪽은 약간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코스이긴 하나 오른쪽으로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곱든고개~리프트정상(4.1km / 1시간15분)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갈미봉과 칠봉산 배지도 얻고요.  갈미봉을 올라가기 전에 Y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리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양지파인리조트 리프트가 나오면 거기서 잠시 경치도 감상하고 아침도 먹었습니다. 


리프트정상~총신대학교 대학원입구(4.9km/1시간50분, 휴식시간 포함) 

5분 정도 가면 독조지맥 갈림길이 나오고, 가파른 고개 2개를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 넓은 운동장 비슷한 곳이 나옵니다. 거기서 운동장으로 내려서서 리조트 정문으로 가셔도 되고, 리본을 따라 직진해도 됩니다. 제일 사거리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물도 사고 간식도 먹고 내친김에 화장실도 다녀왔습니다.

제일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오른쪽 한곳 밖에 없으니 참고하시구요,  여기서 지맥길을 따라 육교를 건너야 하는데, 벌목구간 때문에 길도 없고 지나가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차라리 도로를 따라 이동하시는 것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육교를 건너 총신대학교 간판을 따라 포장도로를 20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지하도를 지나 대학원 입구가 나옵니다.  (퇴비 냄새가 좀 쎘습니다. ㅎㅎ)


총신대학교 대학원~군초소 (5 km / 1시간43분, 금박산 왕복 1.4km 포함)

상당히 지루했던 구간입니다. 산행시간이 길어지면서 슬슬 속도도 떨어지고, 오전내 쌀쌀했던 온도도 20도가 넘어가면서 더웠습니다. 알바할 구간이 없는데 방심한 탓인지 그만 금박산까지 다녀오면서 정신적 타격이 컸습니다.  마지막 군초소에 오르기 전 오른쪽 능선으로 빠지지 말고 직선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면 됩니다. 


군초소~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5.2km / 1시간3분)

바로 전구간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금박산 알바의 후폭풍이)

일찌감치 넋고개는 포기하고 성황당고개에 3시까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금박산을 다녀오면서 그만 시간이 부족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군부대를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아가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30분~45분 정도 소요)

게다가 마사토라 땅이 단단하지 않고 푹푹 빠집니다. ㅡ.ㅡ 거기다가 군인 아저씨가 철조망 가까이 붙지 말고 빠르게(?) 지나가라고 주문을 해서 그만 달렸더니 급격히 피로감이 몰려오고요.. 선답자들의 후기에 나온 대로 방도리고개까지 오면 산행은 거의 막바지 단계로 이릅니다. 여기서 성황당 고개로 잘 내려가야 하는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길가로 내려와서는 결국 남의 공장 마당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버스는 여유있게 탈 수 있었고, 이렇게 해서 무사히 앵자지맥 1구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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