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by 아이더(E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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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각 토요일 오전 5시 20분.

양재역으로 가는 첫차를 탔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온지 올해로 만 3년인데 첫차를 타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그만큼 아침가리골 산행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오전 6시 양재역 도착.

공식 모임 시간은 오전 7시.  한 시간 동안 뭘하죠?

 

 

 

 

 

셀카도 찍어보고,

 

 

 

 

따끈한 떡도 사서 모임장소로 갑니다.

 

 

 

 

 

당연히 1착은 저이구요,

두번째로 아기늑대형님이 오셨는데 잠시 매점을 간 사이 회장님과 호두나무님이 도착했습니다.

자주 봐도 반갑고,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습니다. ^^

 

 

 

 

 

 

삐수니 누님도 도착하고,

 

 

 

 

7시가 가까워지면서 속속들이 카페 회원들이 도착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분당파의 핵심멤버 푸른형님. 

 

 

 

 

 

고우캠퍼의 정신적 지주 달고나형님.

 

 

 

 

 

7기에게는 전설적인 인물 !  별총총님도 오셨습니다. 반가워요 ^^

 

 

 

 

 

이제 버스만 오면 되는데...

 

 

 

 

 

7시가 넘었는데도 버스가 아직 도착을 안했습니다. 이건 뭐지??

 

 

 

 

 

확인 결과,

버스가 대리점이 있는 미아리역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가까스로 버스 기사님과 연락이 닿아 양재역으로 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벌써 8시를 넘어갑니다.

 

 

 

 

 

남는 시간 동안 기념품도 챙기고 ^^ (고어텍스 관계자님, 특히 김부장님 감사합니다 ^^)

 

 

 

 

 

 

공동구매한 모자도 써보고...

(찍고 보니 뒤에서 11기 코스프레가 ㅎㅗㅎ)

 

 

 

 

 

계곡 트레킹을 위한 김장비닐도 배포합니다. (회장님이 비닐도 쏘셨어요 ^^)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챙기신 회장님. 

 

 

 

 

 

다행히 8시를 조금 넘긴 시간, 버스가 도착합니다.

청계산으로 가는 건 아닐까 마음 졸였는데 다행입니다 ㅎㅎ

 

 

 

 

 

오늘 저희를 무사히 모셔다 주실 아이더 버스 !!

 

 

 

 

탑승 인증 !!

 

 

 

 

한산내기 형님과 달고나 형님.

 

 

 

 

아이더 광고(?)를 위해 사진도 한장 찍어 주고 ㅎㅎ

 

 

 

 

 

일일 산행대장을 맡으신 해피형님.

조만간 '해피산악회'를 만드신다는 뜬금없는 소문이 ㅎㅎ (농담입니다)

 

 

 

 

 

오늘의 등산 코스입니다.

왼쪽 방동약수를 들머리로 고갯마루를 지나 조경동교를 거쳐 윗쪽 진동2교까지 계곡트래킹을 합니다.

조경동교까지는 임도길이고, 조경동교부터 계곡길을 따라가게게 됩니다.

 

 

 

 

 

빨리 계곡으로 가고 싶었지만...늦은 출발 덕에 춘천고속도로는 아침부터 밀렸습니다.

 

 

 

 

 

10시가 되어서야 겨우 가평휴게소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바로 출발 !

 

 

 

 

오늘 산행은 대부분 고어카페 회원들이기에 한 분씩 소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하 닉네임으로 표기. 존칭 생략)

 

푸른하늘님

 

 

 

둘레님

 

 

 

유유자적님

 

 

 

 

산짱님

 

 

 

이둔님(구 이든아빠)

 

 

 

 

다솜님

 

 

 

 

 

아기늑대님

 

 

 

 

 

잠시 쉬었다 가시죠 ^^

 

 

 

 

 

여유님

 

 

 

 

 

삐수니님

 

 

 

(한번 더 쉬었다 가요 ㅎㅎ)

 

 

 

천리마님

 

 

 

 

믹님

 

 

 

 

나이스미님

 

 

 

호두나무님

 

 

 

 

 

브리즈님

 

 

 

 

별님

 

 

 

 

별총총님

 

 

 

 

달고나님

 

 

 

 

한산내기님

 

 

 

 

 

파란마음님

 

 

 

 

전하님

 

 

 

우노님

 

 

 

 

구불구불 길을 따라 방동약수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2시.

간단히 기념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합니다.  방동약수는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바로 임도로 올라갑니다.

 

 

 

 

 

백두대간도 트레킹 코스로 만들고 있는 듯 한데, 거리가  상당합니다. ^^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고어배낭의 행렬~

 

 

 

 

푸른형님의 신상 머리띠(?)

 

 

 

 

Sweat GUTR 헤어밴드라고 하는데 만족하신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지름신이 몰려오고 ㅎㅎ

 

 

 

 

 

힘든 임도길을 올라온 후 1차 휴식

 

 

 

 

 

아기늑대형님이 준비하신 청포도.

오랜 산행경력에 음식 역시 나눠먹을 수 있는 과일을 준비하신게 아닌가 혼자 추측해 봅니다 .^^

 

 

 

 

 

 

1시간 남짓 올라오면 오늘의 정상(?)인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캠핑 및 트레킹을 위해 놀러온 분들도 많습니다.

 

 

 

 

점심 먹기전 인증 먼저~

배경으로 서주신 분들의 낯이 많이 익네요 ㅎㅎ

 

 

 

 

 

사진을 찍을 땐 끼리끼리 말고 무조건 들이밀면 됩니다. ^^

 

 

 

 

 

더워서 팔뚝을 걷었더니 좀 흉하네요. 담부턴 조심하겠습니다. ㅡ.ㅡ

 

 

 

 

 

 

김장비닐의 또 다른 용도 ?

 

 

 

 

 

짜잔~~ 바로 "다솜"표 비빔밥입니다.

싸온 밥을 모두 김장비닐에 넣고 나물에 김치에 고추장에, 상추와 깻잎까지~~

 

 

 

 

 

 

밥을 먹는 동안 나비가 잠시 모자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밥을 먹곤 난 후 본격적으로 인증 타임 들어갑니다.

대간팀 (?)

 

 

 

 

6기팀

 

 

 

11기 모임

 

 

 

 

그리고 단체사진~

 

 

 

 

아쉬운 분들은 단독 사진 들어갑니다. ㅎㅎ

삐수니 누님!

맛있는 제육볶음을 들고 오셨는데 못먹은 분들이 많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는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

 

 

 

 

 

다솜님

11기 하랴, 대간하랴, 이제는 백패킹까지 !!

 

 

 

 

 

8월 24일 블랙야크(명산40)와의 이별을 에고하신 푸른하늘 형님. 참고로 이별장소는 화악산이라고 합니다 ㅎㅎ

 

 

 

 

 

아침가리골에 이 분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누군지 다 아시죠? ^^

 

 

 

 

 

전하님과 별총총님

 

 

 

 

 

이제 차단막을 넘어 조경동교까지 내려갑니다. 

올라올때와 마찬가지로 임도길이구요 여기서부터는 일반 차량은 못들어갑니다.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40분 만에 조경동교에 도착했습니다.

산 속 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이곳이 아침가리입니다.

 

 

 

 

 

내려온 길입니다.

 

 

 

 

 

 

 

 

 

 

 

 

 

 

 

 

 

 

 

 

 

 

 

 

 

 

저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등산화를 신고 그대로 물에 들어가다니...

이런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자 그럼 이제...

 

 

 

 

 

 

입수 !!

 

 

 

 

 

다리 밑이라 경치가 좋은 곳은 아니지만

물에 들어갔다는 것 하나만으로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물에 신발을 적신 것으로 준비운동은 끝나고...

 

 

 

 

 

지금부터 계곡 트레킹 시작 !

 

 

 

 

 

트레킹 코스는 계곡을 따라서, 계곡 옆길로, 그리고 계곡을 건너서 가게 됩니다.

오늘은 수량이 적은 편에 속하는데 많을 경우 가슴까지 차는 계곡을 건널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 속이 생각보다 많이 미끄럽습니다.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도 되지만, 깊은 곳은 옆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다이빙을 해도 충분한 수심입니다.

 

 

 

 

 

사진 쫌 찍으면서 가라는 형님 말씀에....잠시 도배좀 하겠습니다. ㅎㅎ

 

 

 

 

 

 

 

 

 

 

 

 

 

 

 

 

 

 

 

 

 

계곡 트레킹의 백미는??

깊이 들어갈수록 시원하다는 겁니다. ^^

 

 

 

 

 

 

 

계곡 옆 숲길은 마치 정글에 온 듯 합니다.

 

 

 

 

 

쉬는 시간, 배낭을 내려 놓고고 온 몸을 물에 담그기도 합니다.

다시 봐도 시원~합니다.

 

 

 

 

 

선탠(?)도 뿌려주시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깊은 계곡도 속속 나타납니다.

 

 

 

 

 

 

 

 

 

 

 

 

 

 

 

시간도 어느덧 5시를 향해 가고...

 

 

 

 

 

계곡 트레킹도 조금씩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물놀이 !!

 

 

 

 

 

이런 물놀이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ㅎㅎ

 

 

 

 

 

일명 모가지샷~

 

 

 

 

 

두 말 없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리마 형님도 들어오시고,

 

 

 

 

화려한 환영식이 거행됩니다.

 

 

 

 

형님도~ 어여 들어오세요 ^^

 

 

 

 

 

수중 단체샷 ! 찍사도 물론 저만큼 들어갔습니다.

 

 

 

 

뒤늦게 들어오신 달고나형님. 설마 눈물은 아니시죠?

 

 

 

 

 

달고나 : 회장! 지금 나한테 한소리야~? 받아라~~

회장 : 저한테 왜이러십니까? 받으세요~

 

 

 

 

에베레스트에선 높은 곳에서 인증을 하지만

계곡에서 더 낮은 곳에서 인증을 합니다.

 

 

 

 

 

조금 더 밑으로...

 

 

 

 

조금만 더...

 

 

 

 

아예 물 속으로...

 

 

 

 

 

물속에선 방수카메라가 사용되었습니다. ^^

 

 

 

 

 

계곡물로 샤워를 했더니 얼굴도 좀 하얗게 변한 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

 

 

 

 

 

계곡을 실제로 걸어보니 빠른 유속과 이끼 등으로 많이 미끄럽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아무런 사고없이 내려 왔지만 다른 산악회에서 오신 분이 다리를 다쳐서 119 대원들이 출동하셨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시는 119 대워님께 감사 드립니다.

 

 

 

 

 

7기의 얼굴마담 호두나무님.

단체샷을 찍을 때 카메라가 호두나무님만 얼굴 인식을 했다나 모래나 ㅎㅎ

 

 

 

 

 

마지막 계곡을 넘고,

 

 

 

 

밧줄을 지나,

 

 

 

 

 

 

 

 

숲길을 건너서...

 

 

 

 

오늘의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10년 전에 박배낭을 메고 오셨다는 달고나 형님. 존경합니다. ^^

 

 

 

6시 넘어서 서울로 출발한 버스는 3시간 만에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아쉽지만 일찍 가셔야 하는 분들을 뒤로 하고 19명이 남아 함께 식사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산행 전후로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는데요,

기수나 배낭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산행을 함께 하자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회장님은 힘드시겠지만 ㅎㅎ

후기 쓰는 내내 즐거움이 두배가 된 산행이였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간폭탄회장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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